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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순위 대한민국 2위… 일 낸 ‘의성소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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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순위 대한민국 2위… 일 낸 ‘의성소녀’들

여자 대표팀 김민정(뒷줄 왼쪽)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 감독, 김초희,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은정.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여자 대표팀 김민정(뒷줄 왼쪽)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 감독, 김초희,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은정. /사진=뉴시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순위에 대한민국 대표팀이 2위로 올라섰다. 취미로 컬링을 시작한 ‘의성 소녀’들이 일을 내고 있다.

18일 현재 대한민국의 여자 컬링 대표팀이 총 5게임 중 4승 1패로 조 2위에 안착했다. 1위인 스웨덴과는 1승 차이로 19일 스웨덴에 승리하면 공동 1위에 오르게 된다.

지난 17일 여자 컬링 대표팀은 1위인 캐나다, 2위 스위스에 이어 종주국인 영국까지 제치며 이변을 보여주고 있다. 5차전에서 만난 중국을 상대로 12대5로 대승을 거두며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팀은 스킵 김은정, 리드 김영미, 세컨드 김선영, 서드 김경애, 후보 김초희로 구성됐다.

이들은 모두 경북 의성 출신으로 컬링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알려지며 국민들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가장 먼저 컬링을 시작한 것은 김영미로 방과후 학교로 컬링을 시작하게 됐다. 이어 친구인 김은정이 김영미를 따라 컬링부에 가입했다.

김영미의 동생인 김경애는 언니의 심부름으로 물건을 가져다주다가 컬링의 매력에 빠져 컬링을 시작하게 됐다. 김경애는 교실 칠판에다가 '컬링부 모집'이라는 글을 쓰며 홍보를 하고 다녔고, 이를 본 김선영이 호기심으로 컬링부에 가입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초희는 경기도 지역 컬링 유망주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평창특별취재팀=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