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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환율 주간 전망대, 제롬파월 의장 첫 FOMC 주목…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85%, 뉴욕증시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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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환율 주간 전망대, 제롬파월 의장 첫 FOMC 주목…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85%, 뉴욕증시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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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환율 주간 전망대, 제롬파월 의장 첫 FOMC 주목…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85%, 뉴욕증시 위협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설날 연휴가 지나고 새로운 한 주가 밝았다.

이번 주 뉴욕증시 최대의 이슈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의 통화 정책보고서다. 연준은 한국시간 23일 밤 통화정책 포럼을 연다. 연준 고위 관계자들이 모여 올해의 통화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것이다. 이 통화정책 포럼에는 뉴욕 연방준비은행 더들리 총재와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에릭 로젠그렌 총재 그리고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이 연설을 한다.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정책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올 한 해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의 속내가 드러난다는 점에서 향후 정책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또 이 통화정책회의에서 통화정책보고서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 보고서를 통해 올 한 해 동안 연준이 기준금리를 몇 차례 인상할지 등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점도표를 통해 2018년 중 기준금리가 3차례 정도 인상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고용이 늘어나고 인플레지수 또한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금리인상 횟수가 4차례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이 정책보고서에서 금리인상 횟수가 4번 이상이라는 신호가 나올 경우 뉴욕증시는 크게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연준의 올해 첫 금리인상은 3월 21일로 예상된다. 연준은 이미 3월20일과 21일 이틀 동안 통화정책 회의를 열겠다고 고시해 둔 상태다. 여기서 인상론이 득세하면 3월 21일 오후, 우리나라 시각으로는 3월22일 새벽에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3월22일 새벽 미국 기준금리인 연방기금(FF) 금리인상 가능성은 85.0%로 나타나고 있다. 한 달 전의 70% 선보다 크게 높아졌다. 그만큼 금리인상을 예측하는 전망이 늘어났다.

한편 뉴욕증시는 지난 주 다소 올랐다. 다우지수는 전주 대비 4.25% 상승한 2만5219.38로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4.30% 오른 2732.22에 끝났다. 나스닥 지수는 5.31% 높은 7239.47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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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

이번 주 일정을 보면 미국시간 월요일 2월19일은 뉴욕증시가 '대통령의 날' 공휴일을 맞아 휴장한다. 화요일인 2월20일부터는 홈디포와 월마트 등 대형 사들의 실적발표가 이어진다.

또 수요일인 2월21일에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의 연설이 있다. 연준의 1월 통화정책 회의록도 이날 공개된다. 경기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그리고 주택판매 실적 등의 지표도 나온다.

목요일인 2월22일에는 랜들 퀄스 연준 부의장과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가 연설하고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가 발표된다.

금요일인 2월23일에는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와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의 연설이 있다. 연준의 2018년 통화정책 보고서도 이날 공개된다.

뉴욕증시는 지난 주 다소 올랐다. 다우지수는 전주 대비 4.25% 상승한 2만5219.38로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4.30% 오른 2732.22에 끝났다. 나스닥 지수는 5.31% 높은 7239.47에 장을 마쳤다.

한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존스 홉킨스 대학 존 포스트 교수와 연준의 금융 파트 이코노미스트인 안툴리오 봄핌 등 두 명을 총재 고문으로 뽑았다.

존 포스트 교수는 이전에 벤 버냉키, 재닛 옐런 전 연준 의장의 수석 고문을 역임한 적이 있다. 안툴리오 봄핌은 연준 이코노미스트, 연준 수석 고문 그리고 리서치회사인 '매커로 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등을 역임했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