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토교통성은 지자체, 항만 이용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7일(현지 시간) 히타치나카 시내 호텔에서 제2부두 정비사업 착공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제2부두 정비사업은 수출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제1부두를 확장해 제2부두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국토교통성은 이미 설계를 마쳤으며, 초석 투입과 속이 빈 콘크리트 구조물인 케이슨(caisson)의 설치에 착수한다고 설명했다.
이 항구는 건설기계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데다가 지난해부터 자동차 제조업체 스바루(SUBARU)가 북미에 완성 자동차의 수출을 본격화 하면서 확장 필요성이 대두됐다. 제2부두를 정비하면 생산성 향상과 함께 물류 비용도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