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피겨스케이팅 대표팀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가 평창동계올림픽 아이스댄스 쇼트 연기 중 뜻하지 않게 가슴이 노출되는 사고를 겪었다.
피겨 경기 의상은 노출이 큰 편으로 끈이 벗겨지는 일이 종종 발생하지만, 파파다키스의 경우처럼 맨 몸이 노출되는 경우는 흔치 않다.
파파다키스는 노출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멋진 연기를 펼쳐 쇼트 2위를 기록했다. 프로다운 모습으로 파트너 기욤 시즈롱과의 뛰어난 호흡을 선보였다. 미세한 연기가 큰 영향을 미치는 피겨의 특성상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더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을 거란 아쉬움도 남겼다.
한편 아이스댄스 프리 댄스는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이날 민유라와 겜린 조는 소향의 ‘홀로 아리랑’에 맞춰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파파다키스는 오는 20일, 프리 댄스에서 또 한 번 각축을 벌인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