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방송되는 SBS 아침 일일드라마 '해피 시스터즈'(연출 고흥식·민연홍, 극본 한영미) 54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조화영은 가짜 아빠 박벙식(정두겸 분)을 만나고 온 이진섭(강서준 분)에게 미국에서 엄마(원종례 분)가 온다고 밝히는 반전이 그려진다.
"미국에서 엄마가 오셔서 지금 집으로 오는 중이시래요"라는 화영의 말을 들은 진섭과 진말심(김선화분)는 황당하다는 표정을 짓는다.
양혜정(오영실 분)까지 말심의 집으로 와서 미국에서 온 화영의 엄마를 반겨준다. 하지만 화영은 가족들 앞에서 밥상을 뒤엎으며 "나 이제 엄마 딸 안 할거예요"라고 행패를 부린다.
분노한 화영 모친은 화영의 뺨을 냅다 때리며 "어디서 이게 보자보자하니까"라며 큰 소리를 친다.
그 모습을 본 양혜정과 말심, 진섭, 세란(허은정 분)은 충격을 받는다.
한편, 예은에 대한 감정이 정리가 되지 않는 민형주는 절친 성두섭(차도훈 분)을 찾아가 "사랑은 어떻게 시작되는 거야?"라고 물어본다.
두섭은 "사랑인줄 몰랐는데 어느 날 갑자기 아 사랑이네라고 불현듯 느끼는 거. 그런 거 아닐까"라고 대답한다.
민형주는 예은과 함께 겨울 바닷가를 여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예은을 담은 폴라로이드 사진을 죽 늘어놓은 민형주는 "내 마음을 열심히 들여다보면 답을 찾을 수 있겠지?"라고 생각한다.
윤예은이 이혼 후 자신감을 회복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가는 SBS 아침 일일드라마 '해피 시스터즈' 54회는 평소 방송 시간대보다 15분 앞당겨 20일 오전 8시 1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