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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AI 활용 배차서비스에 도전장…日서 도요타‧우버와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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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AI 활용 배차서비스에 도전장…日서 도요타‧우버와 경쟁

'가전 왕국' 소니가 자사의 AI기술을 활용해 일본의 배차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사진=로이터/뉴스1이미지 확대보기
'가전 왕국' 소니가 자사의 AI기술을 활용해 일본의 배차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사진=로이터/뉴스1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일본의 전자 왕국 소니가 자사의 AI(인공지능)를 활용해 배차서비스에 도전한다. 이로써 일본 배차서비스 시장에는 자동차 제조업체 도요타, 배차서비스 업체 우버, 소니 3사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0일 IT미디어에 따르면 소니는 택시 회사 6개사와 소니의 결제 서비스를 포함한 배차서비스를 시작한다. 소니는 배차서비스 응용 프로그램 등을 개발·운영하는 새로운 회사를 2018년 봄에 설립할 예정이다.
소니의 배차서비스에는 다이와자동차교통, 히노마루교통, 고쿠사이모터스(KM택시), 그린택시(그린캡), 체커캡 등이 참가한다. 소니는 자사의 AI기술을 활용해 과거의 승차상황, 교통, 날씨 등을 참고해 택시 수요를 예측하고 결제 대행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니는 "각 사업자에 입각한 여러 대안을 준비할 예정이며, 더 많은 사업자가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 만들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AI를 활용한 택시 배차 서비스는 일본에서 주목 받고 있는 분야다. 일본 최대 택시 앱 개발회사인 재팬 택시는 도요타 자동차와 손잡고 배차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또 해외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배차서비스 업체 우버가 운영하는 우버테크놀로지도 일본 택시 회사와 제휴를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