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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인·기관 매도세에 하락 전환… 860선 미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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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인·기관 매도세에 하락 전환… 860선 미끌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코스닥이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2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며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20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11.40포인트(1.30%)내린 864.41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거래일대비 1.82포인트(0.21%)내린 873.99로 하락 출발한 뒤, 장초반 개인의 매수공방에 상승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등락을 거듭하다가 이내 하락 전환했다.

매매주체별로 개인이 2271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11억원, 698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812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전체 거래량은 7억8652만주, 거래대금은 5조4595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업종별로 인터넷(4.85%), 운송(1.93%), 정보기기(1.64%), 소프트웨어(0.96%), 통신장비(0.46%), 일반전기전자(0.35%), 기타 제조(0.32%), 건설(0.07%), IT부품(0.05%), 종이·목재(0.01%)가 올랐다. 디지털컨텐츠(-2.72%), 유통(-2.52%), 방송서비스(-2.30%), 출판·매체복제(-2.26%), 통신방송서비스(-2.14%), 제약(-2.10%), 기타서비스(-1.74%), 오락·문화(-1.67%), 기계·장비(-1.62%), 반도체(-1.61%), 통신서비스(-1.59%), 제조(-1.41%), 음식료·담배(-1.39%)의 하락폭은 코스닥(-1.30%)보다 컸다.

운송장비·부품(-1.20%), 비금속(-1.17%), 의료·정밀기기(-1.14%), 화학(-0.99%), IT종합(-0.84%), IT S/W · SVC(-0.81%), 컴퓨터서비스(-0.74%), IT H/W(-0.65%), 섬유·의류(-0.23%), 금융(-0.21%), 금속(-0.13%) 지수는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펄어비스(-4.75%), 신라젠(-3.81%), 네이처셀(-3.76%), 셀트리온제약(-3.70%), 셀트리온헬스케어(-3.39%), 스튜디오드래곤(-2.38%), 휴젤(-2.35%), 메디톡스(-2.34%), 로엔(-2.30%), CJ E&M(-2.28%), 바이로메드(-2.05%), 포스코켐텍(-1.90%), 코미팜(-1.61%)가 하락했다.

티슈진(Reg.S)(1.03%)만 상승 마감했다.

종목별로 대성미생물(29.96%), 케이씨피드(29.93%), 에스티큐브(29.68%)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래생명자원(25.87%), 안랩(25.56%), 모헨즈(24.97%), 나노캠텍(19.41%), 다믈멀티미디어(16.74%),엔피케이(13.75%)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대성미생물(29.96%)은 주식분할 결정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대성미생물은 이날 공시를 통해 1주당 5000원의 액면가를 주당 500원으로 분할한다고 밝혔다. 액면분할 후 주식수는 보통주 38만주에서 380만주로 증가한다.

케이씨피드(29.93%)와 안랩(25.56%), 다믈멀티미디어(16.74%)는 안철수 테마주로 대두되며 급등했다. 업계에 따르면 안철수 전 의원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케이씨피드는 지난해 대선 당시 안 전 의원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공시한 바 있지만 테마주로 분류돼 주가가 널뛰고 있다.

다믈멀티미디어는 대표가 안 전 의원과 동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테마주로 꼽혔다.

에스티큐브(29.68%)는 난치성 암치료 항체물질 개발로 인한 기대감으로 이날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종가는 1만4200원을 기록했으며 거래대금은 243억원으로 잠정집계된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개를 포함해 559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618개다. 보합은 79개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