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공시를 통해 CJ헬스케어 인수를 발표했다. CJ헬스케어는 국내 중형 제약사(매출액 5,000억 수준)다. 주요 매출 부문은 H&B 사업부(건강음료, 식품),의약품(호르몬, 항암, 순환기계)이다.
의약품은 헤르벤(협심증, 고혈압 치료제), 안플레이드(만성 동맥폐색증치료제) 등을 보유했다. 한앤컴퍼니, CVC캐피탈, 칼라일 그룹 등 경쟁자를 제치고 인수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인수금액의 경우 CJ헬스케어 100%(주식 200만주)를 1.31조원(주당65만5000원)에 인수한다. 2018년 예상 실적 기준 PER 25.5배 수준이다. 양수예정일자는 올해 4월 6일이다
CJ헬스케어 인수를 통해 기보유한 제약 CMO(수탁)와 시너지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또한 H&B(건강기능식품)과 제약 부문 보유로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기대된다.
인수를 통해 올해 한국콜마와 CJ헬스케어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조원(+81.3%, 이하 YoY), 1,547억원(+130.1%)으로 추정한다..
이지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합산 영업가치는 2.2조원이다”며 “아직 구체적 인수 계획이 나오지 않아 목표주가 9만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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