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의 올해 1월 공기청정기 판매량도 전년 1월 대비 194% 증가했다. 전자랜드가 2017년 한 해 동안 판매한 공기청정기의 6분의 1에 해당하는 수량이 올해 1월에 판매된 것.
또 2017년 한해 동안 판매된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2016년 대비 400% 증가한 바 있다.
전자랜드는 미세먼지가 일년 내내 기승을 부리면서 소비자들이 공기청정기를 계절가전이 아닌 냉장고, 세탁기와 같은 필수 가전으로 인식하기 시작한 것을 판매증가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전자랜드 상품팀 문경욱 그룹장은 “공기청정기는 지금도 많이 판매되지만 필수로 인식되는 가전제품들의 판매량과 비교해보면 더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소용량 제품을 추가로 구매하는 현상까지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