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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신세계, 면세점 산업 최소 15% 성장 전망…기업가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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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신세계, 면세점 산업 최소 15% 성장 전망…기업가치 상승"

신세계(좌), 신세계DF 영업실적 추이이미지 확대보기
신세계(좌), 신세계DF 영업실적 추이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1일 신세계에 대해 "올해 면세점산업이 전년대비 15% 성장해 16조원을 넘길 것으로 기대돼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3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남성현 연구원은 "신세계의 면세점 시장 점유율은 9.0%에 달할 전망"이라며 "조선호텔면세점 사업부가 합산될 경우 점유율은 12%를 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면세점 시장에서 월별 외국인 구매금액은 9억달러를 넘어섰다.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관광객 유입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고 알선수수료 하락에 따른 효과로, 빠르게 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남 연구원은 "비록 면세점 업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중국인이지만 구조적으로 구매계층이 다변화하는 추세다"며 "중국인 PKG와는 별개로 상반기까지 구매액이 증가해 안정적인 실적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4분기 면세점 영업이익도 10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며 "면세점은 환율 하락으로 인한 원가율이 상승했음에 불구하고 매출액이 상승 효과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