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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김진하 린드먼아시아 대표 “중화권 대체투자 늘리기 위해 상장…아시아 특화 VC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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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김진하 린드먼아시아 대표 “중화권 대체투자 늘리기 위해 상장…아시아 특화 VC 목표”

김진하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대표이미지 확대보기
김진하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대표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김진하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이하 린드먼아시아) 대표가 중화권 대체투자를 늘리기 위해 상장을 택했다고 밝혔다.

또 아시아 특화 벤처캐피탈(VC)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내놨다.
린드먼아시아는 21일 여의도에서 코스닥 상장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린드먼아시아는 지난 2006년 설립된 투자조합 및 사모펀드(PEF) 운용사다. 지난해 6월 한국거래소로부터 인수합병(M&A) 전문기관으로 선정됐다. 같은해 7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신규 운용사로도 선정된 바 있다.

김 대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설립 후 12개의 펀드를 결성했다. 청산했거나 현재 청산 중인 펀드 중 손실이 난 펀드가 하나도 없다.

이 같은 운용 성과에 따라 2014~2016년 3년 동안 영업이익 연평균 성장률 100%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의 매출액은 50억5700만원, 영업이익은 23억89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운용자산규모(AUM)는 6881억원 규모다.

김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아시아 지역에 특화된 글로벌 벤처캐피탈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투자조합 및 사모펀드 출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상장 후에는 당분간 중국 사업 규모를 넓히는데 집중할 것이라 했다.
린드먼아시아의 총 공모주식수는 339만8058주, 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는 5000원~5500원이며, 공모금액 규모는 약 169억원에서 187억원이다.

오는 26~27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내달 5~6일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 시기는 3월 중순이며 대표 주관회사는 키움증권이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