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동 주최하는 SPOEX 2018은 올해 18번째로 개최되는 가운데 헬스·피트니스, 스포츠용품 및 운동장 체육시설, 캠핑카, 아웃도어 및 캠핑용품, 자전거, 수중·수상스포츠용품 등 다양한 스포츠·레저 분야의 신제품이 대거 출품되고 있다.
무역협회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해외 각국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SPOEX 2018을 국내 스포츠·레저용품의 수출 확대로 연결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협회는 이번 전시회에 24개국 180여 명의 해외 스포츠용품 유통바이어를 초청해 22~23일 2일간 국내 참가기업과 1:1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내방하는 바이어에는 미국의 스포츠용품 전문 유통업체로서 온라인 쇼핑몰 및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에이오솜(Aosom)사, 러시아의 대형 스포츠용품 유통업체인 시마랜드(Sima-Land) 및 악티브(Aktiv) 등이 포함됐다.
중국에서는 빕샵(VIP shop), 토리드(TOREAD), 산포 아웃도어(Sanfo Outdoor), 궈메이(GOME) 등을 포함하여 스포츠·레저용품 분야의 유력 기업이 대거 참여하며 인도네시아, 베트남, 스웨덴, 대만 등의 유력 유통업체들도 1:1 수출상담회를 통해 국산 스포츠·레저용품의 구매 가능성을 타진한다.
무역협회는 이번 SPOEX 빅바이어 수출상담회를 통한 총 수출상담액이 4천만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역협회 이동기 국제협력실장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국내 스포츠·레저용품의 해외 수출 확대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수출상담회에 참가하는 빅바이어들이 최근 유통망 확충, 온라인 판매 강화 등에 적극 나서고 있어 수출상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