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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덴마크 격파 김민정호 여자 컬링 준결승 진출..."일본전은 특별 반드시 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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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덴마크 격파 김민정호 여자 컬링 준결승 진출..."일본전은 특별 반드시 꺾겠다"

목청껏 영미야를 외치는 우리나라 여자 컬링 스킵 김은정 선수.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목청껏 "영미야"를 외치는 우리나라 여자 컬링 스킵 김은정 선수.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컬링 게임 규칙을 알고 보니 재미있다.”

김민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컬링 대표팀이 덴마크를 꺾으면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예선을 8승 1패 1위로 기분좋게 마감했다.
대표팀은 소치동계올림픽 3승 6패를 훌쩍 뛰어 넘어 올림픽 사상 최고의 성적을 새로 기록하고 있다.

러시아와 덴마크를 연이어 격파하고, 예선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해 여자 컬링팀은 23일 밤 일본과 맞붙는다.

대표팀은 사기가 충천해 있다. 일본은 반드시 꺾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2위 스웨덴은 3위 영국과 맞붙는다. 일본은 예선에서 유일하게 우리 대표팀에 패배를 안겨 이번에 반드시 일본을 잡겠다는 각오다.

김민정 감독은 “일본팀과 경기를 많이 해서 서로를 잘 알고 있다. 일본전은 특별하다”며 “일본을 꺾어 국민들을 기쁘게 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