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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대우조선해양, 유동성 위험 매우 제한…수주증가·선가상승 등 경영정상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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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대우조선해양, 유동성 위험 매우 제한…수주증가·선가상승 등 경영정상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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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NH투자증권은 22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수주증가와 선가상승을 통한 경영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신조선가상승은 이미 진행중이다.
2월에 수주한 LNG선 2척은 기존 1.8억달러에서 1.83억달러로 상승했으며, 초대형탱커선은 후판가 등 비용 상승분을 모두 전가시킨 수준에서 가격협상 진행중이라는 분석이다.

아직은 수주경쟁이 지속되고 있지만 LNG선 수주증가로 물량확보가 가능해 2분기부터 본격적인 선가상승이 기대된다는 지적이다.

해양플랜트 매출비중은 30% 이하로 축소되었으며 현재 수주잔고 TOC 1개 프로젝트(공정율 20%, 현재까지 흑자, 2020년 인도) 남았다는 진단이다.

드릴쉽 총 6척 수주잔고, 2019년 이후로 인도 연장했지만 최근 업황 호전으로 조기인도 요청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는 분석이다.

LNG선 수요개선이 뚜렷한 것도 투자포인트다.

글로벌 발주는 연간 30척 예상했으나 최근 40척 이상 발주전망도 나오고 있다.(FSRU:부유식재기화설비 제외).
1월부터 신규 수주문의가 증가하고 있으며 기술적 우위와 원가경쟁력으로 시장점유율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지적이다.

LNG선 Solidus 화물창 기술은 2017년말 GTT 기술을 바탕으로 독자모델 개발완료. 액화가스의 재기화율 감축으로 비용절감 효과가 커 선주사들의 관심이 높다는 분석이다.

VLCC(초대형탱커선) 수주문의가 증가하고 있으며 선가상승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1만2000TEU급 중심으로 컨테이너선도 발주량 증가가 예상된다.

유동성 위험 매우 제한적으로 국책은행 대출한도는 2.9조원으로 현재 6000억원 사용 중, 추가 사용 필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수출입은행에서 수익성평가 통해 선별적 RG(선수금환급보증서)발급 진행중이라는 분석이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환율, 강재가 비용 상승으로 손실 발생가능성 있으나, 고가 수주선박들 매출인식으로 2018년 영업이익 흑자기조 유지될 것”이라며 “신조선가상승이라는 업황개선의 확실한 시그널 확인했으며 조선업 비중확대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