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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JB금융지주, 낮은 벨류에이션…자회사 전북은행 이익증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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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JB금융지주, 낮은 벨류에이션…자회사 전북은행 이익증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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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2일 JB금융지주에 대해 "올해 높은 이익모멤텀 대비 벨류에이션이 낮지만 중소형 은행주 내 최선호주로 추천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500원을 유지했다.

김인 연구원은 "지난 2년간 순이익증가율(61.4%) 대비 주가상승률(10.4%)이 가장 부진한 종목"이라며 "올해부터 비상장은행인 자회사 전북은행의 이익증가가 기대되는데, 이는 JB금융의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JB금융이 국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실적 전망을 조사한 결과 JB금융측 지배주주 순이익 전망치로 전년대비 12.5% 상승한 2083억원을 제시했다. 주요 계열사별 순이익 전망치는 전북은행이 전년대비 30.8% 상승했고 광주은행 5.2%, JB우리캐피탈 5.3%, 프놈펜상업은행 15.9% 씩 올랐다.

올해 연간 마진(NIM)도 2.46%로 7bp 상승한 수준이다. 이는 올해 기준금리가 2회 인상되고, 금리가 낮은 집단중도금대출 만기도래 및 타 대출 전한에 따른 마진 상승을 감안한 수치다.

김 연구원은 "낮은 자본비율 우려가 희석됐고 이익모멤텀에도 불구하고 올해 말 기준 PBR(주가순자산비율) 0.38배, PER(주가수익비율) 4.65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은행주 내 투자매력이 가장 높은 종목"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한국 GM이 폐쇄된다면 지역경제 위축으로 JB금융에 부정적일 수 있지만 한국 GM관련 최대 손실 가능성이 31억원에 불과해 직접적인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