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17년 4분기 480억원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당사 추정(+37억원) 및 컨센서스(+381억원)을 하회한 결과다.
RBC비율은 327%로 전분기 대비 35.8%p 하락했는데, 주요 이유는 금리 상승 영향이다.
삼성화재는 지금까지의 보수적인 영업 태도에서 벗어나, 특히 장기 신계약에서 적극적인 매출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1) 주기적인 신상품 개발 및 출시, 2) 전속채널과 더불어 GA채널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연초에 출시한 치아보험은 시장에서 높은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배당 확대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주주환원 정책도 배당 위주로 변화할 예정이다. 동사는 기존 3-3-3 정책에서 벗어나, 현금 배당 위주의 주주환원 정책을 나타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준섭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과거와 다른 적극적인 신계약 대응을 통한 시장 주도권 확대가 예상된다”며 “금리 상승 및 경쟁 심화가 예상되는 국면에서 2위권 손보사보다 편안한 선택이 될 것으로 판단하며, 18년 PBR도 0.98배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크지 않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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