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역류'(연출 배한천·김미숙, 극본 서신혜·한희정) 75회에서는 강준희(서도영 분)가 아파트 리모델링 반대 시위 배후가 형 강동빈(이재황 분)임을 알게 되는 반전이 그려진다.
유란은 인영에게 "가장 친한 친구를 사기꾼으로 만든 기분이 어때?"라고 퍼붓는다.
더 나아가 유란은 "더 이상 준희씨 앞에 알짱거리지 말란 말이야"하고 인영을 위협한다.
한편, 강동빈 측 이사들은 강백산(정성모 분)에게 몰려와 강준희를 공격한다. 동빈 측 이사들은 "회사에 끼친 손해가 얼만데 한빛으로 경험을 쌓게 합니까?"라고 강준희의 실책을 나무란다. 이어 "강본부장이 좀 수습을 하세요"라며 강동빈에게 아파트 리모델링을 맡기라고 강조한다.
이를 알게 된 강준희는 유란에게 "내가 그렇게 못 미더워요?"라고 따진다. 유란이 "준희씨가 힘들어질까봐…"라고 변명하자 준희는 "나 더 이상 유란씨가 지켜줘야 할 아픈 사람 아니에요"라고 밝힌다.
한편, 김인영은 아파트 리모델링 반대 주민 집에서 시위 배후가 따로 있다는 소리를 듣게 된다. 인영은 "아파트 청소부가 일당을 많이 준다는 알바를 갔는데 이주 반대 시위였대"라 말을 들은 것.
강준희는 자신의 일을 그동안 사사건건 방해해온 사람이 강동빈임을 마침내 알아내는 것인지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MBC 일일드라마 '역류'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