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방송되는 KBS2 tv소설 '파도야 파도야'(연출 이덕건, 극본 이현재·이향원) 8회에서는 월남에서 돌아온 한경호(박정욱 분)가 오복실(조아영 분)에게 보고 싶었다고 고백하며 미묘한 감정을 느끼는 장면이 그려진다.
한편 김춘자(정윤혜 분)는 오복실에게 "너 경호오빠 좋아 하지?"라며 놀린다. 그러자 복실은 "뭐?"라고 받아친다.
경호는 "복실에게 보고 싶었어. 복실아"라고 속내를 밝힌다. 북실이 또한 "나도"라고 대답한다. 기분이 좋아진 경호는 "진짜?"라고 확인한다.
하지만 복실은 "경호오빠는 우리 큰오빠랑 작은 오빠 친구잖아. 그럼 나한테 똑 같은 오빠지. 당연히 보고 싶지"라고 대답한다. 오빠친구라는 말에 실망한 경호는 "그것뿐이야?"라고 복실에게 물어본다.
한편, 불량배들이 옥분(이경진 분)의 가게 앞으로 찾아와 난장판을 만든다. 이를 본 둘째아들 정태(정헌 분)가 달려들어 불량배들과 몸싸움을 벌인다.
마침 금마차 카바레 조동철(이주현 분)사장이 싸움질을 하는 정태를 눈여겨보며 "쓸만한데"라고 말해 긴장감을 자아낸다.
한편 옥분의 장남 오정훈(장재호)은 사법시험 날짜가 다가오자 집안을 일으켜야 한다는 자신에 대한 모두의 기대와 걱정을 견딘다. 시험날 엄순영(서하 분)가 와서 정훈을 안아주며 격려한다.
복실은 월남 파견 위문가수 선발대회 공고를 보고 꿈에 부푼다. 복실은 자신을 막는 차상필(김견우 분)이 럭키기획 사장인줄 모르고 "내가 알아서 해"라며 "비켜"라고 큰소리친다.
가수가 꿈인 오복실은 럭키기획을 통해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KBS2 tv소설 '파도야 파도야'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한편, tv소설 '파도야 파도야' 인물관계도는 다음과 같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