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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동양생명, 실적안정화 확인…보장성보험 판매 확대 등 실적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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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동양생명, 실적안정화 확인…보장성보험 판매 확대 등 실적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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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IBK투자증권은 23일 동양생명에 대해 실적안정화가 확인됐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동양생명의 2017년 당기순이익(별도기준)은 1,844억원으로 전년대비 3288.3% 증가했고, IBK투자증권 예상을 3.0% 소폭 하회했다.
이익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이유는 2016년에 육류담보대출로 인한 대규모 대손충당에 따른 기저효과와 책임준비금전입액 감소에 따른 것이다.

2017년 동양생명의 수입보험료는 5조9081억원으로 전년대비 11.5% 감소했는데, 일시납을 제외할 경우 4조7528억원으로 전년대비 9.9% 성장세를 시현했다는 평이다.

저축성 보험 및 일시납 판매 축소에도 불구하고 보장성 월납초회보험료가 435억원으로 전년대비 26.2%나 성장했기 때문이다

보장성상품의 지속적인 신장의 노력이 가시화 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2017년 동양생명의 위험손해율은 80.4%로 전년대비 0.4%p 소폭 증가했으나 우려할 수준을 아니다는 지적이다.

책임준비금전입액은 2조8452억원으로 전년대비 29.2% 감소했는데 확정형준비금 비중 축소(YoY 1.4%p)와 평균부담이율 하락(YoY -20bp)에 기인한다는 평이다.
김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이유는 1) 지난 2016년 일회성 육류담보대출 사고가 컸던 만큼 2017년 실적을 통해 실적 안정화를 확인했고, 2) 2018년 방카슈랑스 및 전속 채널 등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로 인한 성장과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