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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투자증권 "와이지엔터테인먼트, 4Q어닝쇼크…GD·태양 군입대 악재 겹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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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투자증권 "와이지엔터테인먼트, 4Q어닝쇼크…GD·태양 군입대 악재 겹쳐"

자회사 YG PLUS의 실적 개선 여부, 주가 향방 결정해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23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4분기 실적 부진과 함께 소속 아티스트들의 군입대가 예정돼있다"며 목표주가를 3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성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955억원, 영업이익 46억원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었다"며 "이는 '믹스나인' 등 Production 관련 제작비용 80억원 가량이 일시적으로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드래곤은 오는 2월27일, 태양은 3월12일으로 현역 입대가 예정됐다"며 "소속 아이돌 그룹 IKON과 WINNER의 선전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YG PLUS의 실적 개선 정도가 향후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주가 향방을 결정할 전망이다.

유 연구원은 "자회사 YG PLUS는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 60억원, 당기순손실 100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국내 유통망 정리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국내에서는 H&B를 집중하고 중국을 비롯해 해외 매출증가가 예상되고, 음원사업도 추가되면서 전체적인 매출 증가와 영업손실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넷플릭스(Netflix)와 함께 제작한 리얼 예능시트콤 YG전자가 전세계 190개국에 공급될 예정"이라며 "대성, 승리, 이재진, 유병재 등 소속 아티스트들이 게스트로 출연해 주목을 받을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