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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결승전, 일요일 아침 열려…불금 시청률 넘어설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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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결승전, 일요일 아침 열려…불금 시청률 넘어설지 관심

여자 컬링 대표팀 김영미 선수가 투구하는 모습.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여자 컬링 대표팀 김영미 선수가 투구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여자 컬링 대표팀이 연장 접전 끝에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에 결승전 시간, 규칙 등에 대한 관심이 높다.
23일 진행된 한국대 일본의 여자 컬링 준결승전에서 한국이 승리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지상파 3사 합산 기준으로 전국에서 46.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대표팀은 24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준 결승전에서 일본에 8-7로 승리했다. 이에 은메달과 결승권 진출 권리를 확보했다.

여자 컬링 결승전은 25일 오전 9시5분부터 시작된다. 한국 대표팀은 스웨덴과 맞붙으며 장소는 강릉 컬링 센터다.

'팀킴'(여자 컬링 대표팀의 별명)의 선전으로 국내서 관심이 높아진 컬링(Curling)은 4명의 선수가 한 팀을 이루는 구기종목이다. 4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빙판에서 둥글고 납작한 돌(스톤)을 미끄러트린 후 표적 안에 넣어 득점을 겨룬다.

브룸(스톤의 방향과 속도 조절을 위해 쓰는 도구)으로 빙판의 페블(얼음알갱이)을 닦아내 녹이는 행위를 통해 스톤의 진행거리를 조정하고 방향을 바꾼다.

컬링은 오래전부터 스코틀랜드에서 얼음이 얼면 돌을 굴려가며 즐기던 놀이가 스포츠화 된 것이다.
몇차례 시범종목 등으로 채택된 후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부터 정식 종목이 됐다.

두 팀은 10엔드에 걸쳐 표적에 컬링 스톤을 던진다. 각 엔드마다 팀당 8번씩 스톤을 던질 수 있다.

상대팀의 스톤보다 가장 안쪽에 위치한 원(버튼)에 가까운 곳에 보내야 득점이 가능하다.

컬링은 상대방 선수의 스톤을 자신의 스톤으로 쳐서 없애는 것이 허용된다. 상대방 스톤보다 버튼에 더 가깝게 위치한 스톤만 득점 대상이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