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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남 강경파' 김영철 등 北대표단 남측 CIQ 도착…북한에서 그의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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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남 강경파' 김영철 등 北대표단 남측 CIQ 도착…북한에서 그의 위치는?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차 남측을 방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25일 오전 파주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한 가운데 김영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차 남측을 방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25일 오전 파주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한 가운데 김영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차 남측을 방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25일 오전 파주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한 가운데 김영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오후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 고위급 대표단 단장으로 2박 3일간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인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은 현재 북한의 대남정책을 총괄하는 조직인 노동당 통일전선부의 부장을 겸하고 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영철은 지난 2015년 말 교통사고로 사망한 김양건의 후임으로 2016년쯤부터 당 통일전선부장직을 맡았다. 그는 북한 군부 내 대표적인 ‘대남통’으로서 1980년대 후반부터 남북 대화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부 출신의 김영철은 대남 강경파로 평가된다. 특히 김영철이 2010년 천안함 폭침 당시 정찰총국장을 맡고 있었고, 이 때문에 우리 측에서 천안함 폭침을 주도한 인물 중 하나로 인식돼 왔던 점은 이번 방남을 둘러싼 논란 요인이 될 수도 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방남을 저지하기 위해 통일대교와 청계광장서 지난 24일부터 밤샘 농성을 벌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