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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도지사, 26일 인권조례 폐지 재의 요구 기자회견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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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도지사, 26일 인권조례 폐지 재의 요구 기자회견 연다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26일 오전  충남도 인권조례 폐지의 재의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사진=안희정 인스타그램 캡처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26일 오전 충남도 인권조례 폐지의 재의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사진=안희정 인스타그램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기자]

지난 2일 폐지된 인권조례 폐지안 가결을 둘러싼 반발 움직임이 거세질 전망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6곳이 제정해 시행 중인 인권조례가 폐지된 건 충남도가 최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26일 오전 충남도청에서 충남도 인권조례 폐지의 재의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안 지사는 인권조례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역설할 계획이다.

오는 27일에는 충남도 인권위원회와 광역지자체 인권위원 협의회가 함께 ‘헌법과 인권 조례 그리고 우리의 삶’ 토론회도 열린다.

전문가들은 이 자리에서 충남인권조례 폐지 과정에서 확인된 우리 사회 인권감수성의 실태를 되짚어 보고, 앞으로 지자체의 인권정책에 관한 진전된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충남도 인권조례 폐지는 과반 의석을 차지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주도로 이뤄졌다. 인권조례 폐지가 결정되자 시민단체 등에서 반발 움직임이 일었다.

세종시 10여개 시민단체 등은 지난 6일 “반헌법적·반인권적 폭거‘라고 주장했다. 지난 19일에는 충남기독교교회협의회와 대전충남목회장 정의평화협의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조례 폐지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