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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대표이사-이사회 의장 분리… 최치훈 사장 첫 이사회 의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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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대표이사-이사회 의장 분리… 최치훈 사장 첫 이사회 의장 내정

최치훈 이사회 의장 /자료=글로벌이코노믹
최치훈 이사회 의장 /자료=글로벌이코노믹

삼성물산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기로 결정했다. 첫 이사회 의장에는 최치훈 사장이 내정됐다.

삼성물산은 28일 주총소집결의 공시를 통해 최치훈 사장, 건설부문 이영호 사장, 상사부문 고정석 사장, 리조트부문 정금용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사회 의장으로 발탁된 최 사장은 회사의 중장기 전략방향에 대해 이사회 관점에서 경영진에 조언하고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주요 주주 및 투자자 등의 의견을 수렴해 이사회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아울러 삼성물산은 필립 코쉐(Philippe Cochet) 전 GE 최고책임자를 사외이사로 신규 영입했다.

코쉐 이사는 1994년 34세의 나이에 GE메디칼시스템(유럽) 운영담당 임원으로 발탁되었고, 이후 메디칼시스템 미국 본사 부사장, 프랑스 알스톰사(社) 수석 부사장, 알스톰 사장 등을 거쳤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사회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높이고 거버넌스를 개선하여 회사의 지속성장과 투명경영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