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 시간) 악사에 따르면, 악사는 XL 주식 1주당 57.60달러(약 6만2352원)를 지불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주 금요일(2일), XL 주식 종가 43.30달러에서 약 33%를 가산한 수준이다.
토마스 부베를(Thomas Buberl) 악사 최고경영자(CEO)는 "XL그룹은 전문 지식을 보유한 세계 수준의 팀으로 올바른 지리적 위치를 확보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클라이언트 솔루션으로 유명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양사는 고객과 리스크 관리 및 혁신에 관한 공통적 문화를 공유하고 있으며, P&C 상업용 보험 라인 구축에서 악사의 미래를 자리 매김할 유일한 기회"라고 설명했다.
한편, 악사는 올해 2분기(4~6월)에 미국 생명보험 부문의 신규주식공개(IPO)를 앞두고 있다. 향후 기업용 손해보험 사업 등에 다시 초점을 두고 기업 인수합병(M&A)을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