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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산학연 협력모델 발굴·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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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산학연 협력모델 발굴·육성

- 2018년도 산업 집적지 경쟁력 강화 사업 시행계획 확정.

산업통상자원부가 조합형 미니클러스터 비즈니스를 발굴한다. 자료=산업부.이미지 확대보기
산업통상자원부가 조합형 미니클러스터 비즈니스를 발굴한다. 자료=산업부.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기업 간 공동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산학연 협력모델을 육성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이같은 내용의 2018년도 산업 집적지 경쟁력 강화 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산업 집적지 경쟁력 강화 사업은 산업 단지 입주기업 중심의 산학연협의체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발굴된 공동 연구개발(R&D) 과제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산업부는 지난 2005년부터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중심으로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현재 91개 미니 클러스터(MC)에 9532명의 산학연회원이 연간 7000회에 이르는 네트워킹과 200 여개 R&D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산학연은 이번 사업으로 산업단지 내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으나 자발적인 후속 협력을 이끌어내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산업부는 새로운 산학연 협의체 모델인 조합형 미니클러스터 비즈니스를 발굴·육성하기로 했다.

조합형 미니클러스터 비즈니스는 제품 기획과 생산, 판매를 공동으로 하는 민간의 자발적, 지속적 협의체다.

우선 기업들 스스로 협의체를 구성해 프로젝트형 R&D 과제를 올해부터 신규 추진한다. 정부는 총 10개 과제에 한해 4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 간 협업 관련 전문가가 프로젝트 기획과 수행, 향후 비즈니스 모델 구축까지 지원하며 산학융합촉진센터를 시범 운영한다.
또한 정부는 신규 미니클러스터 9개를 추가로 선정해 총 100개 미니클러스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기업 중심 미니클러스터에 대학생과 창업자가 참여해 일자리 연계형 미니클러스터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