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인 러브콜에 850선 상승 마감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코스닥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8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12.91포인트(1.54%)오른 853.94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이날 전일대비 6.28포인트(0.75%)오른 847.31로 상승 출발한 뒤 외국인 매수 유입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이 1300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18억원, 4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1061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전체 거래량은 8억6371만주, 거래대금은 4조5181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업종별로 인터넷(4.21%), 유통(2.56%), IT부품(2.35%), 음식료·담배(2.32%), 기타서비스(2.26%), 통신서비스(2.13%), 디지털컨텐츠(1.95%), 소프트웨어(1.88%), 화학(1.87%), IT S/W · SVC(1.83%), 통신장비(1.72%), 섬유·의류(1.67%), IT종합(1.52%), 제약(1.50%), IT H/W(1.47%), 제조(1.35%), 출판·매체복제(1.32%), 정보기기(1.29%), 일반전기전자(1.28%), 금융(1.28%), 의료·정밀기기(1.23%), 기계·장비(1.06%), 금속(0.95%), 건설(0.86%), 통신방송서비스(0.82%), 운송장비·부품(0.80%), 반도체(0.79%), 비금속(0.55%), 종이·목재(0.51%), 방송서비스(0.45%)가 올랐다.

운송(-0.41%), 컴퓨터서비스(-0.20%), 오락·문화(-0.16%), 기타 제조(-0.09%)는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제약(6.34%), 바이로메드(4.74%), 네이처셀(4.51%), 셀트리온헬스케어(3.33%), 신라젠(2.97%), 로엔(1.22%), 코미팜(1.13%),CJ E&M(1.03%), 티슈진(Reg.S)(0.11%), 포스코켐텍(0.10%), 펄어비스(0.04%)가 상승했다.

메디톡스(-2.75%), 휴젤(-0.93%), 스튜디오드래곤(-0.46%)은 하락했다.
종목별로행남자기(30.00%), 에스티큐브(29.96%), 매직마이크로(29.96%), 이디(29.85%),화성밸브(29.84%), 삼원테크(29.50%), 바이오제네틱스(28.46%), 썬코어(21.78%), 제룡전기(18.87%), 쌍용정보통신(18.85%),엠플러스(18.04%), 아이엠텍(18.02%), 예스티(15.24%), 비엠티(13.49%), 동운아나텍(13.01%)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행남자기(30.00%)는 소송 취하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행남자기는 이날 공시를 통해 서울서부지방법원으로부터 취하증명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채권자인 리켐주식회사가 물품대금과 관련해 제기한 청구 소송에 대해 취하서를 제출한 것이다. 앞서 리켐은 행남자기에 51억원 및 이자비용을 지급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에스티큐브(29.96%)는 면역항암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추가로 확보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확보한 물질은 선천성면역에 관여하는 면역관문단백질(immune checkpoint protein)에 대한 항체다. 암 발병시 단백질로 활성화된다.

매직마이크로(29.96%)는 적자 우려가 완화되면서 주가가 치솟았다. 지난해 연결 영업손실은 33억8479만원으로 손실 폭이 줄었다. 영업익이 전년동기 대비 44.6% 상승한 점이 반영됐다.

화성밸브(29.84%)는 가스관 밸프 품질을 인정받으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업계에 따르면 화성밸브의 제품 중 90%가 지역난방공사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현재 러시아와 미국에도 가스 밸브를 수출중이다.

삼원테크(29.50%)는 5년만에 흑자 전환에 힘입어 주가가 장초반부터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원테크는 앞서 개별재무재표기준으로 영업이익5억8800여만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삼원테크는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60개월동안 적자를 해왔지만 5년만에 흑자 전환으로 관리 종목 지정 종목에서 해제됐다.

제룡전기(18.87%)는 이날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미국에 북핵 관련 특사로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상승폭을 키웠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6개를 포함해 850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318개다. 보합은 91개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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