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인 마한문화연구원이 전남 나주시 운곡동 산 53-7번지 일대 나주산업단지 조성 부지에 포함된 고인돌 채석장 유적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암반에 새긴 선각(線刻) 화 암각화 7점을 발견했다. 이와 같은 암각화는 인근 고인돌 상석(윗돌)에서도 2점이 발견됐다.
이 같은 도안은 당시 각종 의례를 행하던 고상 가옥을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나주 운공동 암각화는 울산 반구대 암각화를 비롯해 기존에 알려진 선사시대 암각화가 주로 동물이나 사람을 그린 것과는 성격이 다르다.
김경상 다큐멘터리 사진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