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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UAE 합작사 나와에너지, 마크 레드먼 새 CEO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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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UAE 합작사 나와에너지, 마크 레드먼 새 CEO 선임

- 원전 분야에서만 40년 원전 전문가
- 바라카 원전 1호기 상업 가동 책임

마크 레드먼(Mark Reddemann) 나와에너지 신임 CEO.
마크 레드먼(Mark Reddemann) 나와에너지 신임 CEO.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한국전력과 UAE 원자력공사(ENEC)의 합작사인 나와에너지는 4월 1일 자로 마크 레드먼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나와에너지는 한전과 ENEC가 바라카 원자력발전소의 운영을 위해 설립한 합작 법인이다.
레드먼 사장은 40년간 원전 분야에서 일한 원전 전문가로 미국 북서부 공공 전력운영기관(Energy Northwest)에서 전무를 역임하며 워싱턴 원전 4기 건설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레드먼 사장은 “UAE에 청정 원전을 짓는데 기여하게 돼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레드먼 사장이 임기 동안 풀어야 할 과제는 산적해 있다. 당장 바라카 원전 1호기의 상업 가동을 시작해야 한다.

바라카 원전 1호기는 공정률이 99%에 달하지만 UAE의 원자력안전규제청으로부터 운전면허를 받지 못해 상업 가동이 늦춰지고 있다. 원전안전규제청은 나와에너지의 인력이 원전을 안정적으로 가동할 정도로 충분히 훈련되지 않았다고 판단해 면허를 발급하지 않고 있다.

아울러 원전 2·3·4호기의 공사도 성공적으로 마쳐야 한다. 원전 2호기는 90%, 3호기는 80%, 4호기는 60% 이상 공사가 진행된 상태다. 원전 4기는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