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삼성SDI와 함께 꾸린 컨소시엄이 지난 9일(현지시간) 칠레 생산진흥청(CORFO)이 주관하는 리튬프로젝트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CORFO의 이번 입찰에는 7개국 12개 기업이 참여했고 지난해 5월부터 사업자 선정을 진행해왔다.
포스코-삼성SDI 투자액은 총 575억원으로 구체적인 합작법인 설립이후 지분율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2001년부 하반기부터 연간 3200t 규모의 전기차용 고용량 양극재를 생산한다.
한편 이차전지 소재사업에 공동으로 진출하게 되면서 최근 지지부진한 주가흐름을 보였던 양사에는 큰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는 “양사가 전기차 배터리용 리튬 등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돼 향후 주가가 큰 탄력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