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월 국내 자동차산업 월간 실적’에 따르면 자동차 생산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7.6% 감소한 27만6938대로 집계됐다.
내수는 12만5970대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7.9% 떨어졌다. 국산차와 수입차는 각각 10만5339대, 2만631대가 판매됐다. 국산차는 전년 동월 대비 12.4% 감소한 반면 수입차는 같은 기간 23.9% 증가했다.
친환경차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델 판매 호조로 전년 동월 대비 47.9% 증가한 7367대가 판매됐다.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와 미국지역 재고조정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1% 하락한 16만5952대를 기록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14.4% 감소한 28억1000만 달러이다.
특히 북미와 중동, 아시아 수출은 모두 급락했다. 북미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6.9% 하락한 9억7800만 달러를 시현했다. 중동(3억2600만 달러)과 아시아(1억4700만 달러)는 같은 기간 각각 4.1%, 32.8% 떨어졌다.
자동차 부품 월간수출 또한 조업일수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17.8% 줄어든 16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