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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제품안전위 “가구 벽에 고정시켜야”… 美서 TV 등 넘어져 10일에 1명씩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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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제품안전위 “가구 벽에 고정시켜야”… 美서 TV 등 넘어져 10일에 1명씩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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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임소현 기자] TV나 가구가 넘어져 어린이가 사망하는 사고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고로 사망하는 아이들은 10일에 1명꼴인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에 따르면 TV나 가구가 넘어지면서 일어난 사고와 관련, 2014년부터 2016년까지 18세 미만 어린이 1만5800명이 부상했고, 2000년부터 2016년까지 431명이 사망했다.
위원회 소속 패티 데이비스는 “가구나 텔레비전으로 인해 10일에 한 명씩 죽어 가고, 부상을 입은 아이들은 응급실로 보내진다”고 말했다.

그는 “생명을 구하려면 말 그대로 5분이 걸린다”며 “1만파운드의 치명적인 힘으로 떨어질 수 있는 텔레비전을 벽에 고정시키는 작업을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구가 텔레비전이 넘어질 가능성이 있는) 위험으로부터 벗어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