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업계에 따르면 2분기 중국산 H형강의 한국향 수출쿼터 하한가격은 소형기준 톤당 696달러(CFR)로 확정됐다. 전분기 보다 톤당 1달러 상승했다.
H형강 수입업계 관계자는 “성수기를 맞아 H형강 가격이 상승한다고 가정해도 중국산 H형강의 2분기 가격은 쉽게 계약에 나서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산 H형강은 지난 2015년부터 반덤핑 관세 28.23%가 부과되고 있다. 중국 7대 메이커는 반덤핑 관세를 피하기 위해 자율준수 협정을 체결했다. 중국 내수 가격과 연동해 분기 최저 가격을 준수하고, 연간 한국향수출량을 58만톤 이내로 조정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위반할경우 7대 메이커도 28.23%의 관세가 적용된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