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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총기사고 사망자만 매년 1만명 넘어... 학생들 더이상 못참아 "총기 규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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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총기사고 사망자만 매년 1만명 넘어... 학생들 더이상 못참아 "총기 규제하라"

뉴욕 미드우드 고교 학생들의 동맹휴업 행진 뉴시스/사진이미지 확대보기
뉴욕 미드우드 고교 학생들의 동맹휴업 행진 뉴시스/사진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미국에서 총기사고로 매년 사망자수가 1만명이 넘는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미국인들은 에이즈나 약물과다 복용 사망자보다 총기사고로 사망하는 사람이 더 많다.
미국 플로리다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끔찍한 총격 참사가 일어나고 한 달이 지난 가운데 미국 전역에서 학생들이 트럼프 정부에 강력한 총기

규제 법안을 요구하는 대규모 동맹휴업 행진을 펼쳤다.

잇단 학교 총기 참사에 분노한 미국 학생들이 14일 오전 10시(현지시간)를 기해 미국 전역에서 일제히 총기 규제 강화를 촉구하는 동맹휴업 시위를 벌였다.

고교생들을 중심으로 한 이날 ‘전국 학생 동맹 휴업’은 지난달 14일 플로리다 주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에서 17명의 목숨을 앗아간 총격 참사가 발생한 지

한 달을 맞아 총기 규제를 강화하는 목소리를 높이고자 기획된 것이다.

이날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에 있는 카스 테크니컬 고교(Cass Technical High School) 학생들이 총기규제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