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박지원, 혐의부인 MB 땡큐? "다스는 내 것‥넘보지 마세요"

공유
1

박지원, 혐의부인 MB 땡큐? "다스는 내 것‥넘보지 마세요"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검찰 수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한 MB를 향해 다스는 내 것이라며 비판했다. 사진=박지원 트위터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검찰 수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한 MB를 향해 "다스는 내 것"이라며 비판했다. 사진=박지원 트위터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한 이명박(MB) 전 대통령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박지원 의원은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검찰 수사 결과 다스는 누구겁니까? MB도 자기 것 아니랍니다. DAS는 박지원 겁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박 의원은 "누구도 넘보지 마세요. 땡큐 검찰과 MB. 박지원이 다스 소유주입니다"라며 다스 실소유주 의혹을 부인한 이 전 대통령을 비꼬았다.

그는 또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나는 몰라. 이것도 몰라, 다 몰라'라고 해서 '아몰2(아몰투)', '나몰2(나몰투)'라고 한다더라"며 비판을 이어갔다.

박지원 의원은 "영포빌딩 지하벙커에서 기록이 다 나왔고 또 자기 측근, 형님, 친척들이 다 불었는데 어떻게 MB만 모르나"라면서 "참 특별한 재주가 있다. 그런 재주는 특허청에서 특허 받아 놓으면 참 좋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전직 대통령답게 대국민 사과도 진솔하게 했으면 좋지 않나"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14일 검찰에 소환된 이명박(MB) 전 대통령은 21시간의 조사를 받고 15일 오전 6시 25분 검찰 청사를 나와 귀가했다. 이 전 대통령은 대부분의 혐의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이라며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