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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아시아나항공 "사옥 매각 절차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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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아시아나항공 "사옥 매각 절차 진행 중"

아시아나항공이 광화문 사옥 매각 추진 절차를 밟고 있다고 15일 공시했다. 사진=금호아시아나그룹
아시아나항공이 광화문 사옥 매각 추진 절차를 밟고 있다고 15일 공시했다. 사진=금호아시아나그룹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광화문 사옥 매각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및 현장실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공시를 통해 “금호아시아나 광화문 사옥의 소유주인 금호사옥 주식회사에 확인한 결과, 금호사옥(주)는 지난 2일 외국계 운용사와 사옥 부동산 매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장실사 등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구체적인 매각 금액 및 거래 방법 등은 확정된 사실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14일 독일 자산운용사인 도이치자산운용과 금호아시아나 광화문 사옥 매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사옥 지분 80%(아시아나항공 79.9%, 금호산업 0.1%)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에 지분 전량을 매각한다.

사옥 매각은 아시아나항공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진행됐다.

매각이 진행되면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는 다소 개선될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부채비율 상승과 함께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