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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또 세금 감면, 트럼프 2단계 세제개혁 선언 … 법인세율 10%대 중반, 뉴욕증시 가상화폐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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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또 세금 감면, 트럼프 2단계 세제개혁 선언 … 법인세율 10%대 중반, 뉴욕증시 가상화폐 환호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법인세율 10%대 중반 인하 약속 소식에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가상화폐시세가 다시 한 번 요동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법인세율 10%대 중반 인하 약속 소식에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가상화폐시세가 다시 한 번 요동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 / 경제학 박사] 미국이 세금을 한 차례 더 대대적으로 내린다.

지난해 연말 기업에 대한 최고 법인세율을 35%에 21%로 내려 기업 납세 부담을 1조5000억달러 덜어준 데 이어 한 번 더 감세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것이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시간 15일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업과 중산층에게 새로운 이득을 가져다 줄 두 번째의 감세 패키지를 의회와 함께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째 감세 패키지를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2017년 말에 단행한 감세정책의 효과에 대해 설명하면서 “우리는 이제 감세 제2단계에 돌입하려 한다” 며 “ 2단계 감세 프로젝트는 기업과 중산층에 획기적인 도움이 될 아주 특별한 것이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단계 감세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기 위해 의회에서는 하원 세입위원장인 케빈 브래디가 함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법인세율 10%대 중반 인하 소식에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가상화폐시세가 다시 한번 요동치고 있다.
법인세율 10%대 중반 인하 소식에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가상화폐시세가 다시 한번 요동치고 있다.


워싱턴 정가 소식통들은 트럼프의 2단계 감세 프로젝트는 올 11월 치러질 중간 선거를 의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감세로 비즈니스맨들과 백인 중산층의 지지를 끌어내 공화당의 승리를 견인하자는 것이다.

미국은 올 11월 중간선거에서 하원 의원 435명 전원과 상원 100명 중 33명 그리고 주지사 시장 카운티 군수 3분의 1을 다시 뽑는다.

러시아 스캔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트럼프로서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압승해 민주당의 탄핵 시도를 막아야 하는 입장이다.

2단계 감세 프로젝트가 시행되면 미국의 법인세율은 10%대 중반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법인세율 10%대 중반 인하 소식에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가상화폐 시세는 다시 한번 요동치고 있다.


김대호 소장 /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