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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네슬레 퓨어라이프·아쿠아 등 유명 생수브랜드서 플라스틱 오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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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네슬레 퓨어라이프·아쿠아 등 유명 생수브랜드서 플라스틱 오염 발견

에비앙, 네슬레 퓨어라이프, 아쿠아 등 유명 생수브랜드 11개에서 플라스틱 오염이 발견됐다.이미지 확대보기
에비앙, 네슬레 퓨어라이프, 아쿠아 등 유명 생수브랜드 11개에서 플라스틱 오염이 발견됐다.
[글로벌이코노믹 임소현 기자] 에비앙, 네슬레 퓨어라이프, 아쿠아 등 유명 생수브랜드 11개에서 플라스틱 오염이 발견됐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비영리 저널리즘 그룹 Orb미디어는 최근 뉴욕주립대학에서 아쿠아(Aqua), 아쿠아피나(Aquafina), 에비앙(Evian) 및 네슬레 퓨어라이프(Nestle Pure Life)를 포함한 11개 브랜드 250개 병에 대한 테스트 결과 90% 이상에서 폴리 프로필렌, 나일론, 폴리에틸렌 테레 프탈레이트 등 플라스틱 오염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0.10㎜ 크기 범위의 플라스틱 입자는 생수에서 평균 10.4 ℓ 발견됐고 작은 입자는 플라스틱으로 평균 314.6 ℓ 나타났다.

Orb미디어는 “하루에 1 ℓ의 생수를 마시는 사람은 매년 수만 개의 미세 가루 입자를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BBC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물 속 마시는 플라스틱의 잠재적 위험성을 검토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WHO 대변인은 CBS 머니 와치와 인터뷰에서 “현재 플라스틱의 소화가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알려지지 않았다”며 “수질에 관한 새로운 증거를 지속적으로 검토하는 것은 보다 철저한 위해성 평가를 위한 연구 의제를 수립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WHO의 최우선 과제는 오염된 물을 사용하고 마시는 20억명의 사람들에게 안전한 물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