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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장비·소재관련주 된서리…증설모멘텀 기다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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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장비·소재관련주 된서리…증설모멘텀 기다려라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OLED장비·소재주의 주가가 바닥을 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주가와 관련있는 선방업체들이 유의미한 수요처가 확인되면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2017년 하반기, 연초 대비 OLED 장비/소재 커버리지 평균 주가 수익률은 각각 -26%, -15%로 약세를 나타나고 있다.
부진한 주가 흐름의 주요 원인으로 OLED투자의 양대산맥인 삼성과 LG의 중소형 OLED투자가 기존의 예상 대비 늦어지는 점을 꼽았다.

중화권 업체들의 중소형 OLED투자는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이나 상대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은 중화권의 투자의 증가만으로 업종 투자 심리가 개선되기에는 다소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주가반등의 키로 패널사들의 신규 증설에 수요를 꼽았다.

신규 수요의 큰 축인 폴더블 스마트폰의 양산 일정이 여전히 불명확하고, 기존 수요의 큰 부분인 아이폰 X판매 부진으로 기존 설비(A3)의 가동률이 하락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삼성은 증설을 서두를만한 유인이 적어졌고, 아이폰 OLED패널 이원화를 노렸던 LG마저 중소형 OLED설비 증설 대한 결정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윤영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의미한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는 수요 확대(OLED TV, 폴더블 등)로 인한 증설 필요성 증가뿐아니라 대만, 일본 패널업체들의 OLED 투자와 같은 확실한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커버리지 탑픽으로 비아트론을 관심종목으로 엘아이에스, 이녹스첨단소재등을 제시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