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6일 전자부품연구원 광주본부에서 ‘IoT 가전 및 스마트 홈 업계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간담회에는 산업부와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가전과 통신, 건설사 등 관련 업종이 참여한 스마트 홈 발전 협의체도 구축된다. 이들은 기술 로드맵과 중소기업 기술 지원, 빅데이터 기반 홈 서비스 창출, 규제·표준화 논의 등을 추진한다.
또한 정부는 가전 빅데이터 플랫폼과 홈로봇 등 기술을 확보해 중소·중견기업의 역량을 제고한다. 산학 연계형 IoT 교육을 실시하고 300억원 규모의 신산업 민관 공동펀드를 제공한다. 세액 공제 대상은 스마트 홈 서비스와 IoT 보안기술 등으로 확대된다.
스마트 홈 시장을 확대하고자 관련 제도가 개정된다. 에너지 효율 등급제 기준에 IoT 가전이 추가된다. 수요자원 거래시장 확대와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및 기술 기준 제도 정비 등이 시행된다.
아울러 스마트시티 수출과 연계해 국내 스마트 홈 기기와 설비업체들의 동반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정부도 스마트 홈 서비스가 확대되도록 실증 프로젝트 추진, 업계 간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에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가전혁신지원센터는 중소 가전사 및 부품사 등을 에어가전 전문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