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패션스타와 베트남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회사는 19일 효성의 원사를 적용한 라임오렌지 스포츠웨어 라인을 런칭할 예정이다.
효성은 폴리에스터 섬유 아스킨(Askin)과 크레오라 파워핏(Creora® Power fit)을 라임오렌지의 기능성 후드 재킷과 레깅스 제품에 적용한다.
아스킨은 냉감과 자외선 차단 기능이 뛰어난 제품이다. 크레오라 파워핏은 열에 강하며 신축성이 뛰어난 스판덱스 섬유다.
효성은 두 원사를 통해 차별화된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20·30대 고객층을 선점할 계획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베트남이 글로벌 패션시장의 생산기지인 만큼 향후 두 회사가 베트남을 넘어 전 세계 패션시장의 트렌드를 리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2010년 27조 동에 달하던 베트남 의류 시장은 2015년 45조 동으로 두 배 성장했다. 2020년에는 119조 동(약 53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