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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유상증자 신주발행가격결정 기대고조…수주개선 본격화, 주가 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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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유상증자 신주발행가격결정 기대고조…수주개선 본격화, 주가 단비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삼성중공업이 수주개선이 가시화되며 리레이팅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삼성중공업의 주가는 최근 유상증자의 권리락을 기점으로 주가는 다시 급반등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중공업은 16일 10시 23분 현재 전날보다 0.47% 하락한 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만에 하락세다.

하지만 지난 7일 권리락 이후 주가는 8900선까지 뛰는 등 반등하는 상황이다.

상반기에는 LNG선 수주증가와 선가상승으로 주가상승의 동력을 확보했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2018년 LNG선 2척과 컨테이너선 8척 등 12억달러 신규수주 확보했다.

상반기까지 신규수주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30억달러 수준의 수주물량 확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상증자를 통해 안정적 재무구조가 확립되면 해양플랜트 등 하반기에 추가적으로 신규수주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동사의 신규수주는 2017년 69억달러(상선 31억달러, 해양 38억달러)에서 2018년 75억달러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확대와 이익개선이 진행될 전망이다.

하반기 해양플랜트 업황 개선 가시화도 수익성개선의 호재로 제시했다. 2018년에도 요한캐스트버그 Phase 2, 호주 Barrosa 프로젝트, 시추설비 등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25억달러 신규수주가 전망된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NG선 및 해양플랜트 수요 개선과 신조선가 상승을 동반한 업황회복 가시화됨에 따라 기업가치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유상증자 신주발행가격은 기확정된 1차발행가액 5870원과 4월 9일 확정되는 2차발행가액 중 낮은 가격으로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유재훈 연구원은 “1차 발행가액을 기준으로 산정한 2018년말 BPS는 1만1000원 수준”이라며 “목표주가는 1만원으로 Target PBR 0.9배를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