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열린 잉글랜드 fa컵 토트넘과 스완지와의 경기에서 에릭센이 왼발로 날카롭게 감아 올린 게 골망을 가르면서 1-0의 상황을 기록했다.
하지만 손흔민의 멋진 트래핑과 마무리는 관중들의 환호를 사기에 충분했다. 일부 관중들은 "예술적이면서 그림같은 춤사위"라는 표현을 쓰며 손흥민의 발놀림에 대해 극찬했다.
스완지에서 중앙 미드필더를 보고 있는 기성용 선수의 경우 사이드로 빠지면서 공격에 적극 가담하기도 했다.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 내기 위해 최대한 공격수를 압박하면서 전술적인 전략도 펼치고 있다.
한편 에릭센은 전반 36분경 대포알 같은 왼발 슛을 쐈지만, 골대를 맞고 아쉽게 빗나갔다. 에릭센은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왼발과 오른발을 자유자재로 쓰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슛찬스가 나게 되면 바로 골로 연결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조규봉 기자 ckb@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