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1.35%↓ 와르르, G 20 +FOMC 금리인상 쇼크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 / 경제학 박사] 뉴욕증시가 G20과 미국 FOMC 기준금리 인상을 맞아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20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띠르면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 그리고 S&P 500 지수 등 뉴욕증시의 대표적인 주가지수들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뉴욕증시 주가지수 시세표

Stock Market Activity Index Value Change Net / %

NASDAQ 7336.48 -145.51 ▼ 1.94%

NASDAQ-100 (NDX) 6856.90 -163.05 ▼ 2.32%

Pre-Market (NDX) 6955.49 -64.46 ▼ 0.92%

After Hours (NDX) 7019.80 -0.15 ▼ 0.00%
DJIA 24577.20 -369.31 ▼ 1.48%

S&P 500 2709.62 -42.39 ▼ 1.54%

Russell 2000 1564.03 -22.01 ▼ 1.39%

다우지수와 국제유가 그리고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들이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급락과 급등을 있는 상황인 만큼 이번 한 주의 전망이 매우 주목된다.

3월 19일부터 23일까지 한주 동안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단연 G20 재무장관 회의이다. 올해 첫 G20 재무장관 회의는 아르헨티나의 리우데 자네이로에서 열린다. 19일 20일양일간의 일정이다. 아르헨티나와 서울과의 시차를 감안할 때 G20 재무장관 회의는 우리나라 시각으로는 월요일 밤에 시작된다. 19일 밤을 전후하여 의제와 각 국 대표단의 발언들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올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최대의 이슈는 가상화폐를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G20 재무장관 회의는 일단 가상화폐를 의제로 채택했다. 문제는 가상화폐 때리기가 어느 정도 수준이 될 것인가 하는 점이다. G20 재무장관 회의 대표들이 가상화폐의 부작용을 공감했다는 정도의 코뮈니케만 나와도 가상화폐와 암호화폐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G20 재무장관 회의의 부작용 공동인식은 이후 G20국가들의 강력한 규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뉴욕증시는 또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통화정책 회의도 주목하고 있다. 연준은 오는 20일과 21일 이틀 일정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즉 FOMC를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논의한다. 기준 금리를 결정한 후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연다.

뉴욕증시 월가에서는 연준이 이번에 기준금리를 25bp 즉 0.25%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는 연방기금(FF) 금리 인상 가능성을 94.4%로 보고 있다.


금리인상은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달러환율 가상화폐 등을 요동치게 만드는 변수가 되고 있다. 연준은 지난해 말 발표한 금리점도표에서 기준금리를 올해 3번 인상할 것으로 밝힌 바 있다. 최근 들어 물가가 올라가면서 금리 인상 횟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연준이 실제로 기군금리 인상 횟수 전망치를 늘린다면 뉴욕증시 다우지수에는 대형 악재가 될 수 있다.

23일은 트럼프 관세폭탄이 실제로 시행에 들어가는 날이다. 23일을 전후에 또 한 번 트럼프 관세폭탄 쇼크가 야기될 수 있다.

미국 정부는 이번 주 기존주택판매와 내구재 수주 등을 발표한다. 페덱스와 제너럴 밀스는 분기실적을 발표한다.

한편 지난주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전주대비 2.54% 하락해 2만4946.5로 밀렸다. S&P 500 지수는 1.24% 낮아진 2752.01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04% 떨어진 7481.99에 마감했다.


3월19일에는 연준의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총재가 연설한다. 3월 20일에는 미국석유협회(API) 주간 원유재고가 나온다, FOMC는 이날 시작한다.

FOMC는 21일까지 회의를 이어간다. 회의 결과는 한국시간 22일 새벽에 나온다. 이날은 기존주택 판매지수가 나온다. 3월22일에는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발표된다. 개인소비지출(PCE), 개인소득, 주택가격 지수, 마킷 제조업 PMI , 서비스업 PMI, 경기선행지수, 캔자스시티 연준 제조업활동지수도 나온다.

3월23일은 트럼프 관세폭탄 시행 시작일이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의 연설이 이날 예정되어 있다.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산업생산 등의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세로 마쳤다.
국제유가는 지난주 세계 경기 호조에 따른 수요증가 기대로 올랐다.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 즉 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9% 상승한 62.34달러에 마감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4.70% 내린 15.81을 기록했다.


김대호 소장 /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