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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기아차 사망사고 독일업체 탓… 미국 도로교통안전국 (NHTS) 에어백 결함 1차 조사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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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기아차 사망사고 독일업체 탓… 미국 도로교통안전국 (NHTS) 에어백 결함 1차 조사결과

[긴급] 헌대 기아차 정밀조사 착수…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  에어백 사망 사고 규명   이미지 확대보기
[긴급] 헌대 기아차 정밀조사 착수…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 에어백 사망 사고 규명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이 현대·기아차의 에어백 하자 여부에 대한 정밀조사에 들어갔다고 로이터통신이 긴급기사로 보도했다.

NHTS는 한국시간 18일 현대와 기아차 에어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도로교통안전국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2011년형 현대 쏘나타와 2012년 및 2013년형 기아 포르테 등 모두 42만5000대다.
이번 조사는 현대차와 기아차 세단 모델에서 에어백 결함으로 사망자가 생긴데 따른 것이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현대차와 기아차 세단 모델 에어백 결함으로 최근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2011년형 현대 쏘나타와 2012년·2013년형 기아 포르테 모델에서 발생한 6건의 충돌사고에서 에어백이 부풀지 않아 모두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는 것이다.

도로교통안전국은 이번에 문제가 된 에어백은 독일 에어백 업체 ZF-TRW가 만든 컴퓨터 제어 시스템에서 전기회로가 합선된 탓으로 보고 있다. 현대와 기아차의 문제라기보다는 독일 에어백 업체 ZF-TRW의 문제일 수 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정밀조사가 끝나는 대로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결과에 따라 도로교통안전국은 현대차와 기아차 그리고 에어백 업체 ZF-TRW를 대상으로 강제 리콜과 개선명령 등을 내릴 수 있다.


김대호 소장 /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