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역류'(연출 배한천·김미숙, 극본 서신혜·한희정) 90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채유란은 약속 장소에 왜 안 나왔느냐고 하는 강동빈에게 문자를 안 보냈다며 "내 번호 찍힌 거 확실해요?"라고 물어본다.
앞서 89회 말미에 김인영은 채유란이 목욕하러 간 사이 유란의 휴대폰으로 동빈에게 만나자고 문자를 보냈다. 약속 장소에 나온 동빈을 몰래 지켜본 인영은 그가 바로 부친 김상재 사고와 관련 있는 폴더폰 주인임을 확신했다.
90회에서 인영은 강준희(서도영 분)에게 강동빈이 범인이 확실하다고 알린다. 인영은 "동빈씨가 확실해요. 아버님께 초음파 드릴에 대해 보고하죠"라고 준희에게 밝힌다.
한편, 강백산(정성모 분)는 강동빈에게 "초음파 드릴에 들어간 자금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너는 짚이는 게 좀 없냐?"라고 물어봐 긴장감을 높인다.
초음파 드릴 자금으로 비자금을 확보한 동빈은 자신의 집무실로 돌아간 후 책상을 냅다 치며 "대체 어디까지 아는 거야?"라며 불안해한다.
한편, 채유란은 정체를 밝히겠다는 인영에게 "지금 나 협박하는 거야?"라고 쏘아 붙인다.
하지만 인영은 "선화야"라고 채유란의 본명을 부르며 "나 한 번 당하지 두 번은 안 당해"라고 받아쳐 긴장감을 높인다.
김인영이 강동빈이 폴더폰 주인임을 확인해 부친 김상재가 사고사가 아니라 살해당했음을 파헤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높인다.
홈멜로 스릴러 MBC 아침 일일드라마 '역류'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