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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아드녹과 40년간 임대 계약 체결…해상유전 참여권 통해 생산량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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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아드녹과 40년간 임대 계약 체결…해상유전 참여권 통해 생산량 증대

움 샤이프와 나스르 유전지대에 20%, 로우어 자쿰에 5% 참여권 확보

토탈이 움 샤이프와 나스르 유전지대에 20%를, 로우어 자쿰 지대에 5%의 참여권을 가지게 됐다. 자료=토탈이미지 확대보기
토탈이 움 샤이프와 나스르 유전지대에 20%를, 로우어 자쿰 지대에 5%의 참여권을 가지게 됐다. 자료=토탈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프랑스 에너지 대기업 토탈(Total)은 18일(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 연방 '최고석유위원회(SPC)' 감독 하에 아부다비 국영석유공사 '아드녹(ADNOC)'과의 새로운 40년간의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18년 3월 9일부터 효력이 발생하는 이번 협약의 틀 안에서, 토탈은 '움 샤이프(Umm Shaif)'와 '나스르(Nasr)' 유전지대에 20%를, '로우어 자쿰(Lower Zakum)' 지대에 5%의 참여권을 가지게 됐다.
총 참여 비용은 14억5000만달러(약 1조5544억원)로, 이 금액은 매장량 1배럴 당 약 1달러의 접근 비용을 나타낸다. 이번 계약을 통해 2018년에 하루 8만배럴의 석유 생산량을 기록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움 샤이프와 로우어 자쿰은 해안에서 각각 135km와 6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주요 해상 유전으로 아부다비 생산량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나스르를 포함한 현재 생산량은 일일 약 30만배럴에 달한다. 다만 이들 유전의 석유 매장량이 엄청난 이유로 하루 45만배럴을 넘게 생산할 가능성도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