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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브리핑] 후쿠시마 방사선 감시 장치 2400대 철거 ▍일본 금융자산 사상 최고치 경신 ▍미국 채무 최초로 21조달러 초과 ▍아마존 시가 총액, 알파벳 제치고 美 2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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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브리핑] 후쿠시마 방사선 감시 장치 2400대 철거 ▍일본 금융자산 사상 최고치 경신 ▍미국 채무 최초로 21조달러 초과 ▍아마존 시가 총액, 알파벳 제치고 美 2위 등극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후쿠시마 현 방사선량 모니터링 장치. 자료=후쿠시마 현청이미지 확대보기
후쿠시마 현 방사선량 모니터링 장치. 자료=후쿠시마 현청

▍후쿠시마 방사선 감시 장치 2400대 철거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후쿠시마현 내에 설치되어 있던 방사선 감시 장치 3000대 중 2400대가 철거될 예정이다. 원자력 규제위원회가 20일 열린 정례 회의에서 결정했다.
철거되는 감시 장치는 방사선량이 기준치를 밑도는 지역을 우선 제거해 2021년 3월 말까지 철거된다고 한다.

▍일본 금융자산 사상 최고치 경신


일본의 기업, 가계 금융자산 모두 해외 투자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본은행이 발표한 자금 순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시점에서 가계가 보유한 금융 자산 잔액은 1년 전보다 3.9% 늘어난 1880조엔(약 1경8923조원)을 기록했다.

주식 시세 상승을 배경으로 9월 말 이후 35조엔(약 352조원)이 증가했으며 3분기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기업의 금융 자산 또한 1년 전과 비교해 11.5% 증가한 1266조엔(약 1경2743조원)으로 과거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업의 실적 호조를 배경으로 예금률도 증가하고 있으며 국채 보유에서는 일본은행이 449조엔(약 4519조원)으로 전체의 41.1%를 차지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미국의 부채가 21조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자료=Pixabay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의 부채가 21조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자료=Pixabay

▍미국 채무 최초로 21조달러 초과


美 재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부채가 21조달러(약 2경2495조원)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현재 부채 는 세계 금융위기(2007~2008년)의 유산으로 오바마 정권 8년 동안 미국의 채무는 9조달러(약 9641조원) 이상 증가해 약 20조달러(약 2경1424조원)에 달했다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에 취임했을 때 미국 채무는 19조9000억달러(약 2경1317조원)였다. 그리고 트럼프는 8년 이내에 채무를 청산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여전히 증가하는 추세다. 미국의 경제학자들은 2026년까지 부채는 30조달러(약 3경2139조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마존 시가 총액, 알파벳 제치고 美 2위 등극


미국 아마존 닷컴의 시가 총액이 미국 구글의 지주 회사 알파벳을 제치고 2위로 부상했다. 아마존이 알파벳의 시가 총액을 상회한 것은 처음이다.

20일(현지 시간) 아마존의 주가는 2.69% 상승으로 거래를 마치고 시가 총액은 7680억달러(약 823조원)를 기록했다. 반면 알파벳은 0.39% 하락으로 종료해 시가 총액은 7620억달러(약 817조원)에 그쳤다. 8890억달러(약 953조원)의 애플이 여전히 선두를 지키고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