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신세계백화점 3월 매출을 살펴보면 봄을 맞아 집 안 분위기를 바꾸고 싶은 고객들이 영국풍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무선청소기를 필두로 한 영국 가전 브랜드 ‘다이슨’이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브랜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살펴봐도 전 연령에 걸쳐 고르게 매출이 증가하는 등 영국풍 라이프 스타일이 대중화 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세계는 고급화 된 영국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더욱 강화하고자 지난해 7월 영국 황실 홍차 브랜드인 포트넘 앤 메이슨을 본점에 입점시키고 이 달에는 강남점에 추가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기도 했다.
이에 이달 22일부터 28일까지 신세계 본점에서는 영국 대사관과 함께 작은 영국을 콘셉트로 한 ‘브리티시 리빙 페어’를 진행한다.
다이슨, 웨이트로즈, 덴비, 포트메리온, 처칠 등 영국 유명 식품·생활 브랜드가 대거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봄 맞이 집 꾸미기를 준비하는 고객들과 면세점을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들에게 영국풍의 라이프 스타일을 소개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별 할인 행사도 준비했다. 영국 명품 도자기 대명사인 포트메리온의 GL 로고 상품 최대 50% 할인, 왕실에 납품한 영국 국민의 식료품 대명사인 웨이트로즈 최대 40% 할인, 정통 스카치 위스키 발렌타인 전 품목 10% 할인 등을 마련해 고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김선진 상무는 “질 높은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수록 고풍스러운 홍차, 고급스러움을 추구한 식기 브랜드가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글로벌 문화행사를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