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섭은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경기서 데뷔 무대를 가져 6이닝 동안 90개의 공을 뿌려 4안타 4사구 2개,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를 받으며 선발로 훈련을 해왔고, 시범경기서도 두차례 마운드에 올라 7이닝을 던지며 단 1실점만 기록했다.
김한수 감독은 양창섭을 4선발로 낙점하며 개막전부터 엔트리에 넣으며 그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양창섭은 김 감독의 기대를 100% 충족했다. 140㎞대 중반의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 등의 구종을 섞어가며 KIA 타선을 꽁꽁 묶었다.
온라인뉴스 online@g-enews.com